시내-리움(Syne-rium)
PUBLIC BUILDING
시내-리움(Syne-rium)
거창의 도시 활력, 상생공간 만들기
Synergyt [sɪnərdʒi] 협동, 상생 + Atrium [eɪtriəm] 아트리움
청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활력복합센터
거창(居昌)의 옛 지명인 “거열”은 크게 일어날 밝은 곳, 넓고 큰 밝은 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거창의 중심부에 위치한 계획부지는 멀리 남쪽으로 위천, 북쪽으로는 거열산성을 마주하고 있으나 가까이에 오래된 저층 건물로 둘러쌓여 여유공간이 많지않은 것이 도시적 상황이다. 거창(居昌) 의 옛 지명유래처럼 청년과 지역 주민의 활력을 담아낼 수 있는 넓고 밝은 공간을 오래된 작은 시내(dowmtown)에 제공하고픈 생각이 들었다. 낮에는 거창의 도시풍경을 담고 해가 지면 도심 골목길 속 작은 가로등이 될 거창 활력 시내-리움(Syner-rlum). 거창 시내의 hot-spot 이 되는 작은 기대를 가져본다.

Co-rium_상생(相生)의 공간
서로 다른 두 개의 시설과 다른 관리 주체의 단체가 한 건물에서 시너지효과(synergy effect)를 발생시키는 공간을 제안하여 도시재생과 청년 창업에 활력이라는 공통의 결과를 이루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넉넉하지 않은 계획부지를 활용하여 너른 뜰 대신 작은 뜰을 수직으로 층층히 쌓아 정체성(identity)있는 아뜨리움의 건축적 장치를 제안한다. 시내리움(Syne-rium)이라 불리는 이 건축적 공간은 관리주체가 다른 두 시설(청년 창업지원센터, 도시재생활력센터)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각적 연계 및 유사시설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적 역할을 동시에 가진다.

Art-rium_창의(創意)의 공간
1층 행사마당을 지나 외부 이벤트형 계단을 통해 오르면 2층 까페로 들어선다. 5충 오피스와 작업공간까지 연결되는 아뜨리움을 경험하며 공유주방에서 간단한 요리로 식사를 한다. 전망용 승강기를 통해 아뜨리움에 오버랩(over-lap)된 거창의 도시 풍경을 감상하며 자신의 작업공간으로 이동한다. 자유롭게 각 층을 오르내리며 하루를 바쁘게 생활한다. 6층 다목적실과 이어진 외부 휴게공간에서 망덕산과 거열산성 너머로 지는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Eco-rium_회복(回復)의 공간
협소한 주변 환경에 의해 넓은 외부공간을 조성할 수 없는 계획부지의 여건으로 내부에 다양한 외부공간을 조성하였다. 진입부에 포켓정원과 커뮤니티 휴게실을 연계하여 쉼터를 계획하고 우측 매스에 자연발생된 테라스를 이용해 오피스 이용자들의 테라스를 제공한다. 또한 최고층에 위치한 청년다목적실과 옥상정원을 데크로 연결하여 망덕산과 거열산성 너머의 노을풍경 조망이 가능한 청년맞춤형 힐링공간을 계획하였다.